비 피해입은 車 갖고 오세요 .. 업계, 특별서비스 돌입

'수해 차량은 오세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이 여름철 태풍 및 수해에 대비,재해지역 특별 서비스에 돌입했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 8일부터 장마와 태풍 피해 차량의 신속한 정비 지원을 위해 재해지역 지원본부를 설치,가동에 들어갔다. 피해를 접수하면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을 즉각 투입,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정비협력업체 2300여곳의 AS망을 통해 특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 서비스기간 피해 차량의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점화장치 등에 대한 무상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영 서비스센터나 정비협력업체에서 수리할 경우 30%를 할인해준다. 재해지역 피해 차량 관련 문의는 각 고객센터(현대차 080-600-6000,기아차 080-200-2000,현대모비스 1588-7278)로 연락하면 된다. GM대우는 이달부터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팀을 구성,침수지역에 급파하는 수해지역 특별서비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다음 달 말(차량 입고일 기준)까지 집중 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서비스 팀을 급파,△침수 차량 무상점검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가벼운 수해 차량 시동조치 등을 해주기로 했다. 수해를 입어 전국 GM대우 정비사업소에 들어온 차량에 대해서는 수리비의 30%를 깎아주는 특별 할인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문의는 080-728-7288. 쌍용차도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재해선포지역 및 수해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수해지역 특별 방문 정비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전국 310여개 AS 네트워크를 총동원,전담팀과 전담 작업장 등을 편성했다. 수해 차량에 대해 수리비의 30%를 할인해주고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환해준다. 캠페인 기간을 기상 조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문의는 쌍용차 고객센터 080-500-5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