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리스크관리 '미흡' ‥ 재보험사 신용 파악 못해

보험회사의 리스크관리가 일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 4개사와 손해보험 5개사 등 9개사를 대상으로 '리스크관리 선진화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리스크 허용한도 설정 및 활용,파생상품 구조화증권의 관리기준 설정 등의 항목에서 미흡한 점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일부 손보사들은 중개사를 통해 재보험 거래를 하면서 재보험사의 신용등급, 재무정보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보험사들은 파생상품 거래 때 위험회피 목적과 전략·수단,위험회피 효과에 대한 평가방법 등 파생상품의 헤지 요건을 공식문서화해 관리해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한 사례가 적발됐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