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경영大賞] 도소매서비스:대우인터내셔널..글로벌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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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영진시스템,책임테크툴 등 3개사는 도·소매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어려운 경영상황 속에서 페루 등 해외 에너지 자원을 개발,지난해 200여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영진시스템은 넘쳐나는 컴퓨터 주변기기 관련 재고를 수출을 통해 소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책임테크툴은 국내 경쟁업체 간 출혈경쟁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지난해 1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태용)은 종합무역업체다.
이 회사는 모기업인 대우그룹의 몰락에도 꿋꿋하게 살아났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0년 말 워크아웃에 들어가며 ㈜대우에서 분리됐으나 막대한 부채,계열사 수출대행물량 감소,무역금융한도 축소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태용 대표와 전 임직원은 합심해 99년 190개에 달했던 해외네트워크를 작년 말까지 92개로 감축하고 본사 인력을 40% 줄이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 같은 회사 정상화 노력으로 회사는 2002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2000년 말 940%였던 부채비율은 올 상반기 114%로 낮췄다.
2003년에는 워크아웃에서 졸업했으며 국내 종합상사 가운데 수출 1위 기업으로 회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재기는 이 대표의 공격적인 경영에 기인한 것이다.
이 대표는 99년 ㈜대우-무역부분 대표이사에,2000년 12월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워크아웃을 조기에 끝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페루 오만 베트남 미얀마 러시아 등 각종 해외 에너지자원 개발에 나서 지난해 배당수익만 200여억원을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5년간 매년 연평균 100일 이상의 해외출장을 기록하는 등 발로 뛰는 글로벌 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무역전문 기업다운 전문가와 거래선도 갖추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무역부문 800여명의 직원 가운데 25%인 180여명이 해외 지사 및 법인에서 근무 중이며 과장급 이상 인력의 75%가량이 해외주재원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거래업체는 180여개국 6000여개에 달한다.
(02)759-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