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경영大賞] 가정용기기 : 노비타..비데, 일본 판매1위

노비타(대표 강인순)는 비데를 비롯해 전화기, 압력밥솥, 가습기 등을 생산하는 생활가전 전문기업이다. 1985년 일본 조지루시와 합작으로 세운 전기보온밥솥 생산업체인 한일가전에서 출발했다. 이 회사는 94년부터 해외판로 개척에 뛰어들어 2000년에는 천만불수출탑을 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전기보온밥솥의 경우 94년 미국에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현재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 8만2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 밖에 가습기, 비데도 '노비타'라는 자체 브랜드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자가 브랜드의 수출 비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가 강점을 보이는 품목은 비데다. 비데 보급률이 50%가 넘는 일본에서 최근 2년간 이 회사의 주력제품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주력 상품인 'SCS-T120'와 'SCS-T90'은 국내 모델인 'BD-CA300'시리즈와 동일한 형태로 노비타의 기술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제품.작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욕실에서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향상된 누전차단기는 물이 튀기는 욕실에서도 안전성을 높여주며 버튼 하나로 세정에서 건조까지 한번에 해결해 주는 자동세정기능은 전자제품 사용에 서투른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은나노 노즐 및 살균정수필터를 통해 세균을 없애주는 것도 장점. 강인순 노비타 대표는 "지난해 10만대에 이어 올해에는 12만대를 일본시장에 OEM으로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그동안 중저가 모델이 주력이었지만 내년에는 순간온수 가열방식, 공기방울 세정방식 등의 기능을 가진 최고급 모델로 일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566-9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