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경영大賞] 환경설비:서울샤프重..습식전기집진기 기술인정

서울샤프중공업(대표 이근우)은 대기오염을 줄여주는 환경설비를 생산·구축해 주는 업체다. 산업설비 운용을 위해 사용되는 석탄,벙커C유 등의 연료는 연소과정 중에 필연적으로 아황산가스를 발생시켜 대기 및 수질 오염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탈황설비를 통해 오염 물질을 사전에 제어하는 설비가 필수적.기존 탈황설비는 설비 전단에 건식집진기를 놓아 먼지를 먼저 처리한 후 탈황을 했는데 이런 방법은 설치 면적이 넓고 탈황 공정에서 배출되는 백연(연기)의 색깔이 푸른색을 띠어 민원발생의 소지가 많았다. 서울샤프중공업은 먼지와 황산화물을 동시에 처리해 설치 면적을 최소화했고 기존 설비보다 제거 효율이 높은 습식전기집진기를 개발했다. 특히 이 제품은 유해물질을 집진기에 이동시켜 습식포집한 후 깨끗한 가스로 배출시키는 3차원적인 첨단공해방지 설비.그동안 사용해오던 건식전기집진기가 단지 분진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 습식전기집진기는 전기저항의 영향이 거의 없고 적용되는 배기가스의 처리범위가 넓은 데다 압력의 손실이 적어 운전유지비를 절감시켜 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태원강철집단,산둥빈화열력유한책임공사 등에 이 습식전기집진기를 수출, 설비 구축작업 및 시운전,직원교육까지 맡고 있으며 일본의 후루카와전기에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새론오토모티브에는 백필터 등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체 매출 63억8500만원 중 35%에 해당하는 22억6200만원이었다. (043)530-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