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5일부터 부분파업 .. 생산.출고 차질 우려
입력
수정
현대자동차 노조가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24일 오후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주간조 2시간,야간조 2시간 등 총 4시간 부분파업을 하고 26일에는 주·야간조 각각 6시간씩 12시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생산과 출고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노조는 또 단체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일부 필수 근로자를 제외하고는 휴일 특근 및 잔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23일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70.8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국내 최대 사업장 노조이자 강성인 현대차 노조는 95년 이후 작년까지 10년 연속 파업을 벌여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
울산=하인식 기자·이건호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