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장사 지분법 평가손익 감소

올들어 12월 결산법인의 지분법 평가손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사 477사의 올 상반기 지분법 평가손익"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지분법 평가손익은 4조1,4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조5,053억원보다 8.01% 감소했습니다. 이는 올해 지분법 평가이익이 6조3,87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5조847억원보다 25.62% 증가한 것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평가손실이 지난해 5천794억원에서 2조2430억원으로 287.14%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기업별로 보면 지분법평가순이익이 가장 많은 법인은 한국전력으로 1조2679억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위와 3위는 SK와 현대자동차로 지분법평가순이익이 각각 3천464억원과 3천31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지분법평가순손실이 가장 컷던 법인은 삼성전자로 올 상반기 2천948억원의 순손실을 입었습니다. 다음으로 LG전자와 삼성물산이 815억원과 218억원으로 각각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지분법이란 20%이상 출자하는 자회사의 순손익을 보유지분만큼 모회사의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제도로 평가이익은 영업외수익에, 평가손실은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됩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