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서부가스 '최장 4년 휴가..자기개발'

25일 산케이(産經)신문에 따르면 일본 서부가스가 직원들에게 자원봉사나 학업 등을 위해 최장 4년간의 휴가를 주는 파격적인 제도를 마련했다. 일명 '자기실현휴가제도'는 직원들의 사기를 돋구기 위해 회사측이 마련한 복리 후생 정책 중 하나로 5년 이상 근무한 45세 미만 직원들이 대상이다. 특히 대학이나 대학원 등에 진학하는 경우 회사 복귀 후 5년 이상 근무를 조건으로 매월 최대 20만엔(한화 약 200만원)의 학비도 지원한다는 계획.전공 등이 업무와 무관한 것이라도 상관없다. 이러한 지원 제도는 지난 2003년 오사카가스가 먼저 도입한 바 있으나 4년 간의 장기 휴가를 허용하는 것은 흔지 않는 일이다. 오사카가스의 경우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대학 진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