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이용댁 증가세 반전 ‥ 상반기 하루평균 6761억 사용

신용카드를 이용한 개인들의 물품구매가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 중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05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개인과 법인이 신용카드로 물품이나 용역을 구매한 금액은 하루 평균 6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이용주체별로 보면 개인의 물품 및 용역구매 증가폭(20.3%)이 법인(12.7%)보다 더 컸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은 금액은 하루 평균 29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감소했다. 물품구매와 현금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반전됐다.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통계 이용이 가능한 지난 2003년 상반기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여왔다. 신용카드 이용 건수도 하루 평균 745만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