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기묘중건설㈜ ‥ 토목기술 발전 이끄는 '하이테크' 기업

지난 1989년에 설립된 기묘중건설(주)(대표 김봉학?사진)는 기초토목 분야에서 다수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선도 기업이다. 특히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탄생시킨 '트로우얼 스크류(Trowel Screw)를 이용한 매입 말뚝 시공방법'과 국내최초로 선보인 '지하 연속벽 지수완전차단공법(Soil Cement Deep Wall Method)'은 이 회사의 큰 자랑거리다. 기묘중건설(주)를 이끌고 있는 김봉학 대표는 트로우얼 스크류공법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파일시공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완벽하게 해소하고 시공안정성을 드높인 기술적 개가를 인정받아 올해 건교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 446호로 인증 받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트로우얼 스크류가 장착된 압축굴삭용 오거에 의해 굴삭 홀을 형성한 후 파일그래브를 이용, 파일을 회전 안착하는 방식"이라며 "이 같은 공법은 파일을 항타 하는 기존의 SIP공법, DRA공법과 달리 소음 및 진동이 크지 않아 건설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복잡한 민원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 연속벽 지수완전차단공법'인 SCDW도 트로우얼 스크류 파일시공법에 버금가는 뛰어난 신기술이다. 땅속에 컷터 체인을 필요한 깊이만큼 삽입해 수평으로 굴삭 이동하기 때문에 컷터기 전도 위험성이 전혀 없으며, 컷터 포스터 선단부에 시멘트를 주입해 굴삭 토와 교반하는 신개념 시스템공법이다. 이는 국내 굴삭작업의 수준을 선진적으로 끌어올린 완벽한 시공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이음새가 없는 연속성을 자랑하는 SCDW공법은 벽품질이 균질하며 자유자재로 H빔 간격을 설정할 수 있다"며 "고정밀 고능력 시공으로 누수가 전혀 없어 하자보수 등에 소요되는 별도의 시간 및 비용이 크게 절약돼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과열경쟁으로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시장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신기술 개발로 탄탄한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기묘중건설(주)의 오늘 뒤에는 김 대표의 남다른 경영철학이 숨어있다. 그는 "직원들에게 항상 현재 처해진 공사여건이 최고의 조건이라는 생각 하에 업무에 매진하라고 강조 한다"며 "남들이 회피하는 난공사를 도맡아 하는 이유도 우리의 기술이 최악의 조건에서 빛을 발해야만 그 가치가 최고가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