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떠나는 가을여행] 부하 능력 키울줄 알아야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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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많은 기업이 기존의 부(部)나 과(課) 위주의 회사 조직을 팀제로 전환하고 있다.
팀조직에서 팀장은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이나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끄는 지휘자에 비유할 수 있다.
훌륭한 팀장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은 물론 남의 능력을 회사의 발전으로 끌어올릴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필수적인 것이 핵심인재와 리더십이다.
'한명의 중간관리자가 십만명을 먹여살린다'(하타케야마 요시오 지음,한선미 옮김,이코노믹북스)는 중간관리자가 핵심인재로 자리잡아야 회사도 크고 자기자신도 클 수 있다는 진리를 확인시켜 주는 책이다.
경영컨설턴트로서 일본능률협회 이사장을 거쳐 현재 고문으로 재임 중인 저자는 어떻게 하면 회사에서 핵심인재가 될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제1장은 목표지향력,제2장은 방법 발견능력,제3장은 조직능력,제4장은 전달능력,제5장은 동기부여능력,제6장은 육성능력,제7장은 자기혁신능력을 각각 다루고 있다.
특히 부록으로 중간관리자의 자기평가 체크표를 곁들였다.
자기평가표에는 본인이 스스로 평가하는 자기평가표,상사가 자기를 평가하는 체크표,부하가 자기를 평가하는 체크표가 수록돼 있다.
많은 중간관리자들이 스스로 자신을 평가한 뒤 자기계발은 물론 회사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얻도록 구성돼 있어 당장 실용가치도 높다.
'팀장 리더십'(밥 애덤스 지음,임태조 옮김,위즈덤하우스)은 행동하는 리더가 갖춰야 할 리더십의 기본과 핵심,실전 지침들을 담은 책.어떤 상황과 현장에서든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는 리더로 이끌어준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동기부여,코칭,임파워먼트,팀워크,시간 관리,갈등 관리,변화 관리,인재 채용 등 19가지 리더십 관련 실전 매뉴얼을 제시한다.
주제마다 리더십 핵심 개념에 대한 이해와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자신의 리더십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진단 도구들과 위대한 리더로 평가받는 인물들까지 제시해 구체적인 리더십 향상에 도움을 준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