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증시 급락 출발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에 도달하면서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사상 최악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급락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20P 이상 떨어진 1066선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증권은 증시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급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다소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프로그램매매로 인한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어 추가 하락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