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스카이텔레텍 합병

팬택과 스카이텔레텍이 오는 12월 1일 공식 합병됩니다. 합병 비율은 11.59:1로 스카이텔레텍 1주당 팬택의 주식을 11.59주를 받게 되며 팬택의 액면가는 500원, 스카이텔레텍의 액면가는 5천원을 감안할 때 기준 시가는 팬택이 4천454원, 스카이텔레텍이 5만1천641원이 됩니다. 이번 합병 추진은 GSM기술 및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팬택과 CDMA기술 및 내수 시장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스카이텔레텍의 역량을 성공적으로 결합하고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스카이 프리미엄 이미지와 차별적인 마케팅 전략을 확대하기 위해 팬택계열의 슬로건을 “It’s different”로 정하고, 스카이 브랜드를 계열차원에서 명품브랜드로써 더욱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합병 결정은 스카이텔레텍 인수 이후 팬택계열 내부의 시너지 극대화와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에 대한 최선의 선택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합병이 완료되면 합병법인은 구조혁신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SKY의 마케팅 역량 및 디자인 노하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팬택 브랜드의 프리미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습니다. 팬택계열은 현재 내부적으로, 양사 합병에 따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구조 개편을 위한 검토가 면밀히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