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해외에 V3 원천기술 수출

안철수연구소가 핵심기술 수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미국 넷디바이스사와 V3엔진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업체들과 V3엔진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사이바리 소프트웨어, 블루코트 시스템즈 등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특히 미국의 글로벌 IT업체에 V3엔진을 단독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넷디바이스는 시스코 시스템즈 출신 인력들이 주축이 돼 2003년 설립한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 기업의 각 지역별 지사, 원거리 사무소 등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 김철수 사장은 "이번 V3엔진 단독 공급은 우리의 핵심기술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은 물론 원천기술 수출을 통한 IT 강국의 위상을 과시한 사례라는 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