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여성 일자리 2425개 만든다‥SK, 3년간 107억 지원

SK그룹이 저소득 여성을 위한 일자리 2425개를 창출하는데 3년간 107억원을 지원한다. SK그룹은 29일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보건복지부 및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와 '장애통합교육보조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맺었다. 행사엔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조정남 SK자원봉사단장,정석구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장 등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민간기업과 정부,시민단체(NGO) 등 3자가 협력해 저소득층 여성들을 장애학생의 교육 전문보조원으로 육성해 관련 기관에 배치,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올해 시범 사업기간,2006년 사업 확대기간 및 2007년 사업 안정기간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425명에게 일자리를 주고 내년과 2007년엔 1000개씩,오는 2007년까지 2425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지난 5월 발표한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로드맵'에 따라 이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3년간 총 107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SK그룹과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운영협의회를 공동으로 구성,사업예산 지원과 사업계획 심의 및 대외협력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 운영은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가 맡기로 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