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9월 첫 증시 급등

[앵커] 9월 첫날 증시가 급등세로 출발했습니다. 유가 악재가 사라지며 다시 상승추세로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전해주시지요. [기자] 유가증권시장이 큰폭으로 오르며 110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시장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일만에 510선을 회복했습니다. 전략비축유 방출로 인한 유가 안정이 호재로 작용하며 미 증시가 급등한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어제 발표한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해 당초 가졌던 우려감이 사라지고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가 7일만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했고 종목별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허리케인 수혜주인 SK와 S-0il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대책으로 건설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건설,대우건설등 건설주가 동반 상승중입니다. 7월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며 제일화재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노사협상이 5개월만에 타결됐다는 소식에 한국금융지주가 2%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경기회복 기대감과 IT업종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따라 IT통신장비 정보기기 등 경기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늘 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거래소는 20일선이 놓여있는 1099선을 돌파하며 하락갭을 회복했다는 점과 코스닥 역시 중기추세인 510선을 회복했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상승추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 tv뉴스 유미혜 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