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얕은 조정-강한 랠리 반복된다"

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 증시가 얕은 조정과 큰 폭 상승의 패턴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의 매크로 초점이 성장에서 인플레로 이동하면서 지난 3월의 장세를 떠올려 차익심리가 생성되고 있다고 지적. 그러나 코스피의 움직임은 사이클 모멘텀 상승과 구조적 추세를 발판삼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앞으로 6~9개월동안 얕은 조정후 강한 랠리가 따라오는 모습이 되풀이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태섭 리서치 센터장은 "3월이후 상승폭에 대해 현기증을 느낄 수 있으나 내년에 더 강력해질 경제 성장을 과다하게 반영했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와 내년 추정수익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이 각각 8.6배와 7.6배에 불과하다고 진단. 임 센터장은 "유가와 부동산대책이 걸림돌이나 12개월 기준 목표지수 1300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9월의 매수 추천으로 신한지주,태평양,현대차,한진중공업,NHN를 꼽고 펀딩 대상으로 한국전력,호남석유화학,INI 스틸,삼성화재를 제시했다.인탑스는 소형주내 선호주.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