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품질 大賞] 최우수상 : 한국오므론전장..선진형 생산공정
입력
수정
한국오므론전장(사장 조광호)은 1991년 설립된 일본계 자동차용 전자부품 회사다.
한국오므론전장은 세계적 수준의 차량 부품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불만 제로'를 모토로 다양한 경영품질 혁신활동을 펼쳐왔다.
무엇보다 '6시그마'운동은 사업 초기 전체 매출의 5%에 이르던 품질실패 비용을 0.6%까지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 임직원이 회사의 수익성과 연계해 6시그마 활동을 벌인 결과 회사와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ISO9001(국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자동차분야 규격인증인 TS16949:2000 등을 획득했고 경영품질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근 몇 년간 생산 및 출하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더욱이 협력업체를 단순한 거래관계자로 인식하지 않고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지원·육성해 온 점은 전반적인 품질향상에 큰 몫을 했다.
협력업체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간담회 등을 통해 이들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온 것.
이 밖에도 생산공정에 바코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전자문서관리(EDMS) 시스템 등을 갖춘 선진형 IT인프라는 업무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 분야의 제품개발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도록 만들었다.
조광호 한국오므론전장 대표는 "국내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이에 대응할 경영혁신이 중요해졌다"며 "2005년 '제2의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최고의 전장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031)670-2000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