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치매예방 건강식품 '레코넥스' 국내 첫 출시

중외제약이 치매를 예방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중외제약은 바이오벤처기업인 싸이제닉,한림대 천연의약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치매 예방용 건강기능식품 '중외 레코넥스(사진)'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의 주성분인 'INM176'은 국산 참당귀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싸이제닉 등 공동연구팀이 6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중외제약은 동물실험에서 INM176이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성을 막아 치매를 예방하고 뇌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외 레코넥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노인의 인지능력 저하를 막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처음 등록받았다. 중외 레코넥스 제조기술은 지난 2002년 국내에 특허등록됐으며 현재 세계 8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된 상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