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9월 흥행 호조세 지속 기대"-교보

5일 교보증권은 영화 시장의 흥행 호조세가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CJ CGV의 3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8월 영화관객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친절한 금자씨'와 '웰컴투 동막골' 등 흥행 대작 영화들이 선전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추석 연휴가 예년에 비해 짧다는 점은 부정적이나 '외출'과 '형사', '너는 내운명' 등 기대작들의 개봉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9월에도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 한편 CJ CGV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지속적인 조정 국면을 보여 왔으나 분기 영화흥행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규모 점포 확장이 일단락 되면서 향후 비용부담이 3분기 중에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긍정적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