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호전주] 조선주 : 애널리스트 분석 ‥ 고부가가치船 수주늘어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장기 비중확대가 유효하다. 선종 구성 개선,높은 수준의 신조선가 유지,1분기 수익 저점 확인 등으로 향후 견조한 주가 상승추세가 전망된다. 신조선가는 2년간 급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일시적인 선가 반락도 있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며,영업실적 급상승 기대가 선가하락 악재를 상쇄하고 있다. 3년 반 이상의 수주잔량을 확보한 한국과 일본 입장에서 굳이 저선가로 수주할 필요가 없다. 또 원화와 엔화 강세 등으로 인해 신조선가는 안정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조선사의 선종구성(Product-mix)도 급개선되고 있다. 조선업계는 고부가치선인 LNG선 및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수주하면서 t당 단가가 높아졌고 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의 수익성 저점이 확인된 상태다. 2002년 저선가 수주 물량의 건조와 후판가 급등으로 조선사 실적은 2004년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5년 1분기에는 최악의 영업적자를 시현했지만 2분기부터는 예상 외의 호조세를 기록했다. 향후 수익성 상승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2006년 하반기부터는 고수익성 확보가 확실시되고 있다. 2005년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231척,1183만t(GT)으로 금액으로는 167억달러를 기록했다. 2005년 6월 말 기준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은 총 1003척,5796만GT로 금액으로는 70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수주잔량 기준으로 척당 단가가 6981만달러며 t당 단가는 1208달러로 지속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긍정적인 재료로 인해 조선업 주가는 중장기 측면에서 한단계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