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영상컨텐츠 투자매력 증가

(앵커) 디지털 컨텐츠 산업의 중심이 음원에서 영상으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음원 관련 업체보다는 영상 컨텐츠 제작업체나 유통업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컨텐츠 산업의 중심이 음원에서 영상으로 이동하고 있어 음원 관련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신증권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컨텐츠 산업의 투자 포커스가 음원에서 영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음원 관련주보다는 영상 컨텐츠 관련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만인에미디어, 블루코드 등 음원관련업체의 주가는 지난 3개월 간 하락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음원 관련주의 추가상승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들어 IHQ와 올리브나인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드라마 제작을 근간으로 영상 컨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넷TV나 디지털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컨텐츠 투자의 무게중심을 음원보다 영상쪽에 두게 될 가능성이 높아 음원 컨텐츠에서 영상 컨텐츠 분야로 진출한 업체들의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 연구원은 또 “영상 컨테츠 업체 중에서도 컨텐츠에 대한 판권과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있는 제작사들이 가장 큰 투자 매력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컨텐츠 유통사와 인코딩 업체 순으로 투자 매력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영상관련 컨텐츠 영역에서 가장 큰 투자 매력을 보유한 업체로는 싸이더스와 MK버팔로, 케이앤미디어가 대표적이며 매니지먼트 경쟁력을 근간으로 드라마부문에서 제작능력을 확보한 IHQ와 팬텀, 올리브나인, 코닉테크 등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