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SO투자 확대 영향 중립적-현대

현대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이 계열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관악케이블TV를 통해 충북지역 SO사인 씨씨에스 지분 45%와 씨씨에스 계열 충북방송 지분 100%를 950억원에 인수키로 한 것과 관련 계열사를 통한 지분 인수로 현대백화점 재무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수가격도 가입자당 약 62만원으로 이루어져 그리 비싸지 않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씨씨에스는 재무적으로 취약하나 자체 케이블망을 소유하고 있는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라고 설명. 현대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이달 들어 고소득층에 부정적인 부동산 대책과 주가 급등에 따른 주식가치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추석 경기 기대감과 기저효과 등으로 양호한 매출 전망이 기대돼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적정가 8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