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게임, 남.북합작 플래시게임 등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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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플래시게임 1위 사이트인 ㈜플래시게임(www.flashgame.co.kr)은 북한의 '조선륙일오편집사'와 협의하여 '조선륙일오편집사'에서 제작한 플래시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컨텐츠를 독점 공급 받기로 협의하였다.
'조선륙일오편집사'는 북한의 김일성 종합대학과 김책 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한 100여명의 실력 있는 IT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을 통해 서비스하는 애니메이션 '생억지'는 독도 문제를 풍자하여 남한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플래시게임은 우선 '생억지'와 교과서 왜곡 문제를 풍자한 '흉악한 방치질', 일본의 UN 상임 이사국 가입 시도를 꼬집은 '정치 난쟁이의 추태' 등의 애니메이션 4편을 통일부의 승인을 얻어 홈페이지(www.flashgame.co.kr)를 통해 국내에 소개한다.
향후 ㈜플래시게임이 컨텐츠의 기획과 남한 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조선륙일오편집사'는 플래시게임 및 애니메이션, 모바일게임, 애드버게임 등을 제작하기로 협의했으며 10월 중순께 북한에서 제작하여 선보일 모바일게임은 청계천복원을 기념하는 낚시대회 게임과 이순신장군의 승전을 배경으로 하는 플래시 게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플래시게임은 북한에서 제작한 수준 높은 컨텐츠와 남한의 수요를 연결하는 컨텐츠 판매 및 임대사업을 전개하여 북한의 IT산업을 육성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협력 방안을 구상 중이다.
북한의 IT 기술력을 남한의 IT 인프라와 접목시키는 이번 사업이 개성공단을 통해 시작된 남북 경협의 범위를 공산품 제조에서 IT 산업으로 확장 시키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