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 준공

현대·기아자동차가 7일 오전 용인 현대 기술단지안에 환경기술 모든 분야에 걸친 핵심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현대·기아자동차 환경 기술 연구소’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용 환경부장관, 여야 국회의원, 환경관련 단체장, 언론인, 김상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2년여 동안 약 600억원의 시설투자비 및 공사비 등이 투입됐으며 세계 완성차업계 최초로 친환경 차량 개발 등 자동차에 관련된 환경 부문의 독자적 연구를 수행합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연구소 준공으로, 환경기술관련 부문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제품개발에서 생산, 판매, 애프터서비스, 폐차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일관된 환경 정책을 펼 수 있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연구소 준공과 함께 5대 환경관련 중점 실천 과제를 발표해, 보다 구체적인 환경경영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습니다. 5대 실천과제는 친환경차량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역량 배가, 산·학·연 및 협력업체와 연계한 친환경 선도 핵심기술 개발 및 표준기술 확보 ,친환경 글로벌 경영시스템의 확대 및 강화, 환경부하물질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자원 순환형 사회구축에 적극 기여 등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환경기술 연구소 준공과 환경 실천 과제 발표를 계기로 미래형 차세대 자동차 개발의 선두에 나서고,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