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부장관 "6자회담 종료일정 없이 끝장토론"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7일 "제4차 6자회담 2단계 회의도 종료일정을 정하지 않고 회담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2단계 회담이 내주 초에 속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이 구체적 속개일자에 대해 참가국들의 최종 입장을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담의 전망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기 어렵다"며 "휴회기간 중 다양한 양자접촉을 통해 외교노력을 경주한 만큼 현지에서의 협상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 장관은 "6자회담이 속개되면 북미,남북,남북미 접촉 등의 여러 가지 포맷을 통해 조속하게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