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프리보드] 엔에스시스템.아진비젼 상승세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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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프리보드 시장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이 역사적 전고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11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프리보드 시장의 수정주가평균은 한주 전의 1만7003원보다 0.6%(110원) 오른 1만7113원으로 마감됐다.
주간 누적거래량은 전주에 비해 36.2% 증가한 36만5211주였고,주간 누적거래대금은 77.7%나 증가한 4억743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프리보드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엔에스시스템과 아진비젼이었다.
엔에스시스템은 지난주 초 200원이던 주가가 370원으로 85%나 올랐다.
아진비젼도 280원에서 400원으로 42.9% 상승했다.
인터넷정보통신(37.7%)과 골든죤(28.6%)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두원중공업과 쇼테크였다.
두원중공업은 전주말보다 1850원 오른 2만6000원,쇼테크는 375원 오른 3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서광과 훈넷은 지난 한주동안 주가가 많이 하락한 종목들이다.
서광은 전주말대비 64.71% 하락한 240원,훈넷은 58.33% 떨어진 50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광은 440원이나 떨어져 가격하락폭이 가장 컸던 종목으로도 꼽혔다.
주간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으로는 쇼테크와 사이버타운으로 각각 9만1530주,8만2319주가 거래됐다.
프리보드에 올라 있는 62개 지정종목 중 지난주에 주가가 오른 종목은 13개였다.
14개 종목은 하락했고 35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증협 관계자는 "전체적인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프리보드 시장에서도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종목별로 주가 및 거래 규모가 차별화되는 모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