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일만에 소폭 상승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 보다 크게 감소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강타당한 미 멕시코만 일대 석유시설의 수리가 수월하지 않다는 분석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 유(WTI) 가격은 4일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에 비해 12 센트 오른 배럴당 64.49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앞서 미국 광물관리국(MMS)은 7일 현재 멕시코만 일대 원유생산이 평소에 비해 90만1천726 배럴 감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6일의 감산량 86만568 배럴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