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대만 D램 고정거래가격 예상보다 저조

대만의 D램 고정거래가격이 예상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골드만은 대만 파워칩의 9월 상반기 DDR2 D램(512Mb) 고정거래가격인 개당 5.51달러로 8월 하반기대비 3.3%나 떨어지며 난야보다 뒤쳐졌다고 비교했다. 256Mb DDR1 고정거래가격은 2.7달러로 보합선. 골드만은 "이처럼 부진한 고정거래가격 협상의 원인은 일부 대형업체가 주문을 취소한 가운데 칩셋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D램 사재기를 자제하는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일반적 강세 현상을 띠는 9~10월임에도 불구하고 9월 하반기 혹은 내달 고정거래가격이 보합만 버텨내도 최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 당장은 PC 수요 자체가 약해질 것으로 보지 않고 있으나 면밀히 관찰할 변수라도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