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폭스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참석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저녁,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멕시코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폭스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만찬 답사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중견국가인 한국과 멕시코 두 나라가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합의함으로써 양국관계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올해가 한국인이 멕시코에 이주한 지 100년이 되는 특별한 해임을 강조하면서 한인 후손들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더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만찬을 하며 개혁추진 경험과 함께, 한반도와 국제정세,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날 만찬에는 양국 정상내외를 비롯하여 두 나라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