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청주 복합단지 내 백화점 등 진출

현대백화점이 충청북도 청주시에 백화점과 쇼핑몰을 포함한 대규모 상업시설을 조성합니다. 현대백화점은 대농 청주공장 개발주관사인 ㈜신영과 MOU(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청주공장부지 내 유통시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3만평의 대농 청주공장부지에 행정, 문화, 주거, 상업기능이 조화된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의 일환 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이 복합 단지중 약 8천평에 달하는 부지에 지역지구 변경 관련 법적 요건이 갖춰지는 대로 백화점과 쇼핑몰 등을 포함한 문화유통단지 건설을 위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준공시점은 2007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사업개발 예정지는 최근 청주시가 신시가지로 개발되면서 충청권의 새로운 중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고, 행정중심 복합도시의 배후 지역이란 지리적 강점과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끼고 있는 교통의 요지란 측면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권 규모는 초대형으로서 1차상권은 청주시 63만, 2차 상권 청원군 12만, 2006년 과 2020년까지 각각 개발되는 오창 산업단지와 오송 신도시 35만을 포함하면 총 인구 110만명에 달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진출을 통해 서울, 수도권 그리고 영호남과 충청지역에 총 13개(아산신도시 포함)에 이르는 백화점 벨트를 구축함으로써 바잉파워 증대를 통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더 나아가 백화점과 쇼핑몰을 포함한 대규모 상업시설이 공존하는 신개념 유통 시설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