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百 청주 쇼핑몰 투자 매력적이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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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4일 한국 김영록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청주 복합쇼핑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대해 매력적인 투자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따른 투자수익률(ROIC)은 2008년 기준 3.5~5.2% 수준일 것으로 예상.
이는 상권내 장기적 소비지출 증가율이 4.1% 수준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인구 증가율 또한 0.9% 수준으로 높게 형성되며 지역내 현대백화점의 점유율이 80% 수준일 때를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금액이 2000억원일 경우 ROIC는 5.2%이며 3000억원일 경우 ROIC는 3.5%라고 평가하고 자본 비용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개선시킬 것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같은 계획은 향후 추가적으로 변경 가능성이 충분하고 사업주체도 아직 명확한 단계가 아니어서 수익 추정에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