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법인 자금조달 급증

코스닥법인들의 자금 장단기 차입, 회사채발행,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전년 동기 대비 현금흐름표 비교 분석이 가능한 12월 결산법인 754사를 조사한 결과,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이 1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활동과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각각 전년 상반기 대비 32.4%, 30.6%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에는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규모해 미달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개별 기업측면에서도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상회하는 회사수가 57.3%로 더 많았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초기 성장기업이 많은 코스닥시장의 속성상, 미래 수익창출의 토대가 되는 신규투자 등에 있어서 영업활동만으로 충당하기 부족한 자금을 재무활동을 통해 확보하려는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