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체 목표주가 상향 조정..한국

한국투자증권은 올해이후 인터넷업체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완연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조성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인터넷시장의 경쟁 심화로 큰 폭 둔화됐던 주요 인터넷업체들의 성장세가 올해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포털의 경우 상위 3~4개업체로 과점화가 심화되면서 국내 온라인광고시장의 높은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집중되는 가운데 최근까지 경쟁이 심화된 게임 포털도 궁극적으로 안정적 방문자수 기반과 마케팅 역량이 검증된 상위업체로 시장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점쳤다. 올해외 내년 주요 4개 인터넷업체들의 주당순익 증가율을 각각 259.4%와 109.4%로 추정했다. 한편 인터넷업체의 목표주가를 2007년 P/E 기준으로 재조정해 다음은 2만9300원으로, 네오위즈는 2만63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CJ인터넷은 1만2700원을 유지한 반면 NHN은 2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NHN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고 나머지 3개 업체는 중립 의견.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