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우량 내수주 장기적 접근 필요

최근 투자가들은 수출관련 정보기술(IT)주와 금융·내수주 사이에서 다소간 선택의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그간 시장 대비 뒤쳐져 있었던 IT 관련주 주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LCD 관련주의 급락에서 보듯 IT 관련주의 시세 지속성에 다시 한번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장기적으로 볼 때 아시아 통화의 궁극적 강세,아시아 역내 내수의 활성화,IT산업의 경쟁심화 및 공급과잉 우려를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염두에 둬야 한다. 과점적 우량 내수주의 미래 프랜차이즈 밸류와 ROIC(투하자본수익률) 수준을 고려할 때 현 내수주의 높은 멀티플은 정당화될 수 있다. 금융,유통,제약,음식료,일부 소재주 등 우량 내수주의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