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푸틴 전화통화 "6자회담 후속 역할 기대"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오후 7시부터 10여분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핵 4차 6자회담 관련 전화 통화를 갖고 "향후 공동성명 이행 협상단계에서도 한·러 간 긴밀한 협력과 러시아측의 적극적 역할 계속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4차 6자회담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데 난관도 있겠지만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