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효성 '의미있는 수익성 개선 2007년'

한화증권이 효성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21일 한화 이광훈 연구원은 판가 하락에 따른 섬유 부문의 적자 확대와 원화 절상으로 인한 산업자재 부문의 수익성 저하로 올해 영업이익은 감소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조조정 비용과 중국 현지법인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지분법 손실 등으로 경상이익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 폴리에스터 구조조정 등이 영업이익 개선 요인이기는 하나 중국 화섬업계의 과잉 투자로 인한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 및 국내 섬유사업의 사양화로 인한 섬유업황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 개선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대북송전 수혜주로 중전기 매출 증가가 2007년 영업이익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 시장수익률 의견에 목표주가는 1만38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