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코리아, 휴대폰용 슬라이드 힌지 출시
입력
수정
피닉스코리아(대표 한영수)는 초슬림 휴대폰용 두께 1.9mm의 슬라이드 힌지(경첩)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의 신제품은 최근 휴대폰 생산업체들이 앞다퉈 개발에 나선 두께 14.5mm 이하의 얇은 슬라이드형 휴대폰을 겨냥해 나온 것이다. 피닉스코리아는 지난해 3월 이 제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지금까지 10만회 이상의 내구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피닉스코리아 관계자는 "슬라이드 방식의 휴대폰 두께를 14.5mm 이하로 줄이려면 힌지의 두께는 2mm 이하로 줄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0.175mm의 얇은 두께의 베어링을 제작해야 하는 등 기존과는 전혀 다른 금형기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031)355-2222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