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잦은 부서이동' 괴로워

G기획 TF팀 점심식사 시간. #박대리:이번에 회사 조직개편에서 또 팀을 바꾸게 될 거 같아.1년 동안 벌써 세 번째라니까!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면서 능력 쌓이는 건 하나도 없는 거 같고… 조금 일 익히고 실적 쌓으려 하면 다시 옮기게 되는 악순환의 연속이야.무슨 미운털이 박힌 건지.이거 나가라는 말 같기도 하고. #송대리:나도 비슷해.처음에는 분위기 적응하고 일에 익숙해지려 하면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지. 그렇게 일한 결과가 뭔지 알아? 1년 후 사람들이 말하더군.왜 아직 이것도 모르냐고.1년 동안 뭐 했냐고…. #서대리:상황파악을 잘 해야겠네. 여기저기서 필요에 의해 옮겨다니는 건지,이쪽저쪽에서 필요없다고 해서 옮겨다니는 건지.아니면 회사 내부 계획 변경에 의해서 부서가 자꾸 변하는 건지 말이야.아마도 첫 번째 이유가 아니겠어? #멘토:남보다 잦은 부서(또는 팀) 이동을 겪는다는 것은 결코 유쾌한 일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개중에는 어떤 업무를 맡겨도 믿음직스럽게 수행하는 유사시 비밀병기 같은 존재도 있지요. 하지만 이런 '블루칩'이라면 이리저리 굴리기보다는 핵심인재로 키우기 위해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주지 않을까요? '개인의 브랜드가 경쟁력이다'는 말은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는 필수가치입니다. 당신을 대표하는 브랜드 전략이 없다는 것은 조직에 속한 개인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와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요구하는 멀티 태스킹(Multi tasking) 시대가 아니던가요? 개인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 못지 않게 이를 적극적으로 타인(상사 또는 인사결정권자 등)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당신의 관심분야 혹은 수행하고 싶은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정보도 주변에 미리미리 알려 놓으세요. 글:김정선(비굴클럽(웅진닷컴)저자온라인 비즈니스 기획자 julysun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