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9월 하반기 D램가 실망-4Q 하락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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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시장의 9월 하반기 D램 계약가격이 기대이하로 나타난 가운데 4분기중 하락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 골드만삭스 대만지점의 헬렌 후앙 연구원은 통상 9~10월 계절적 수요 강세속 D램 제조업체들의 가격협상력이 높아지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예상이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만 시장에서 DDR1의 9월 하반기 계약가격이 2.6% 떨어지고 DDR2도 5.6% 급락.
후앙 연구원은 "이달초 선두 PC OEM업체들의 갑작스런 주문 취소가 상반월 계약가격 침체를 이끌어낸 가운데 다른 PC업체들에까지 주문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쳅셋 부족과 D램 재고 영향으로 풀이.
후앙은 "10월 상반기 계약가격 협상은 지금보다 개선될 것이나 D램 모듈하우스나 트레이더들이 이 틈을 타 재고 처분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했다.
따라서 내년 1분기 수요 둔화기와 겹치면서 4분기중 D램 가격의 하락 서프라이즈가 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