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아이 '서세원 효과'로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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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지아이가 서세원미디어그룹 출범을 앞두고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지아이는 21일 가격제한폭까지 뛴 2120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173만여주에 달했고 상한가 매수 잔량도 22만여주였다.
이처럼 씨지아이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서세원미디어그룹 출범과 더불어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탈바꿈한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세원프로덕션은 지난 7월 말 씨지아이 지분 5.25%(51만여주)를 매입,최대주주로 부상했다.
씨지아이는 지난달 30일 서세원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사명을 서세원미디어그룹으로 변경키로 했었다.
서세원미디어그룹은 22일 출범식을 갖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을 사업기반으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수익성 있는 콘텐츠 확보에 나서 내년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