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롯데그룹 소재식품 진입시 국내 업체에 부정적"

삼성증권은 22일 롯데그룹이 아세안 지역에 공장을 지어 국내로 역수입하는 형태로 설탕,전분당,밀가루 등 소재식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진출시 국내 소재식품 회사들에게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 이의섭 연구원은 이는 신규 경쟁자가 진입하는 것일 뿐 아니라 최대 수요처 가운데 하나인 롯데그룹으로 매출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정부와 아세안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과거 FTA 체결시 소재 식품이 포함된 적이 없어 소재 식품은 보호 품목이 될 가능성이 높고 FTA 대상에 포함된다 하더라도 관세 인하 폭에 따라 국내 업체의 경쟁력이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