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작은 덩치 큰 효율‥ 전방위 '혁신'으로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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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추가 맵다' 몸집은 비록 작지만 고추의 매운 맛은 오히려 큰 것보다 강하다는 뜻이다.
사물을 판단할 때 겉만 봐서는 안 된다는 교훈의 뜻이 담겨 있다.
대기업처럼 화려한 명성과 덩치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알짜 경영'과 한 우물을 파는 장인 정신으로 조용히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은 있게 마련이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중소기업들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Small is Powerful'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작은 기업이 강해질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이 성공하려면 왕도(王道)가 없다고 강조한다.
비즈니스의 정도(正道)를 걷는 것이 유일한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 실제로 지금까지 성공한 중소기업들을 분석해 보면 특정 분야에 핵심 역량(Core Competence)을 집중하고 사람과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들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성공비결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특화하라=작은 기업일수록 남들이 흉내 내기 어려운 경쟁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뭐든 한 분야에서 특출한 장기(長技)를 지녀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려면 특화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작은 기업은 큰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원이 적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 집중해야 성공확률이 높다.
△역시 기술이다=중소기업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게 바로 기술이다.
사실 고유한 기술경쟁력이 없다면 중소기업으로서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나만의 기술경쟁력을 가지려면 투자를 해야 한다.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신기술이나 신제품 개발에 쓰는 건 기본이다.
또 고급 기술?기능 인력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회사 안에 기술노하우가 축적되도록 해야 한다.
△사람에 투자하라=중소기업 입장에서 핵심 기술자와 기능 인력들의 잦은 이동은 가장 큰 경영애로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직원들의 복지와 재교육 등에 과감히 투자해 성취동기를 높여 줘야 한다.
직원들의 사기를 외면하면 내부에서 적을 키우는 꼴이 된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열악한 근무환경이 문제가 되고 그 와중에 인력의 이탈현상도 심하다.
그 경우 기업의 핵심역량은 흔들리게 마련이다.
이처럼 기술력과 인재경영을 바탕으로 특화된 사업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들이 바로 자체 개발한 무인 로봇 용접자동화시스템으로 LNG선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경성산업(주)와 심야전력 및 태양광을 이용한 온풍기 및 난방기기를 개발한 그린기업(주), 폴리카보네이트 수지와 아크릴 수지를 이용한 시트를 만드는 압출전문 회사 바이엘세원(주) 등이다.
또 과감한 연구개발투자로 클린 스토로커와, EFEM 등 Fab 공정자동화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지난해 2천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한 신성이엔지를 비롯해 25년 전통에 빛나는 노하우로 각종 금속 파우더(Metallic Powder)를 제작, 공급하는 (주)신한양행, 고효율 아몰퍼스 변압기 개발해 정부로부터 신기술인정 KT마크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받은 제룡산업도 '혁신'으로 무장한 '强小' 기업이다.
이들은 미래지향적인 전문화를 지향하거나 독특한 컨셉트를 사업화 한 기업들이다.
이름 그대로 '미래산업 핵심기업'들이다.
날렵한 몸짓으로 21세기를 광속질주 하는 'Small is Powerful'의 전형적인 모델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