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 지주회사 가치 부각 가능성-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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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8일 대상홀딩스가 전일 이사회를 통해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것과 관련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한 결정으로 판단했다.
동부 차재헌 연구원은 현재 대상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주)대상 지분은 3.5% 수준으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약 26.5%의 주식을 추가 취득해야 하는 상황으로 파악.
이에 따라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 주목적은 (주)대상에 대한 지분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주)대상의 주가가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 가치보다 낮고 대상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현물출자 이후 대상 주식 취득으로 인한 대상홀딩스의 순자산가치 희석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적으로는 지주회사 가치 부각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