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대동공업, 장기투자 매력"

동부증권은 29일 국내 1위 농기계생산업체인 대동공업이 장기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호연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 등을 통해 대동공업의 원가율은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그 속도는 빠르지 않고 더딜 것으로 전망돼 단기투자자에게는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동공업은 밸류에이션(펀더멘털대비 주가수준) 측면에서도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동공업의 올 예상 주당순이이익(EPS)은 1600원 정도로,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를 약간 넘고 있다. 또 올 예상배당금은 400원으로 예상돼 현재 배당수익률이 4%를 넘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로 매우 낮은 상태다. 대동공업은 이날 1.94% 오른 1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