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차, 체코 공장 건설

앵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늘 체코 수상을 면담하고 현대차 체코 공장 건립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체코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30일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이리 파로우벡 체코 수상을 만났습니다. 현대차의 체코 공장 건설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정 회장은 이자리에서 체코가 현대차의 이상적인 유럽공장 후보지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파로우벡 체코 수상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현대차의 투자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체코는 독일과 기아차의 유럽공장이 있는 슬로바키아 사이에 위치해 있어 자동차 업계 유럽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스코다와 도요타푸조시트로엥이 진출해 있습니다. 현대차로서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과 부품 공용 등 효과가 커 이상적인 후보지입니다. 현대차 체코 공장은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8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모두 10억유로가 투자되며 연산 30만대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체코 공장서는 유럽 소비자 취향에 맞는 유럽전용 모델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가 체코에 공장을 건설하게 되면 현대차는 지난 97년 인도 공장을 시작으로 터키, 중국, 미국에 이어 유럽에 까지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됩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