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세계 주식 비중확대..아시아·日 긍정적

CS퍼스트보스톤증권은 세계 금융시장에서 주식이 채권보다 유망하다고 추천하고 아시아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4일 CSFB의 글로벌 전략가 앤드류 가스웨이트는 긍정적인 성장 전망과 낮은 실질금리를 감안해 자산할당 배분내 주식에 1% 비중확대를 추천하고 채권은 5% 비중축소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주식 매입 지속과 시장심리지표도 과열이 아닌 중립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 OECD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전환 초기에 나타나는 주식의 강세 현상 등도 긍정적 배경으로 꼽았다. 주요 지역중 일본의 비중확대 폭을 종전 15%에서 20%로 올려잡고 유럽의 비중확대 폭은 5%에서 2%로 낮추었다.미국은 비중축소. 가스웨이트는 "일본의 경우 경기모멘텀이 가장 뛰어나고 토지가격이나 핵심 인플레에서 디플레 종식 신호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미국 긴축의 정점대비 4~6개월전 상대적 부진을 보여왔다고 상기시키고 최근 불거진 정치적 불안 요소도 비중확대폭을 축소시키는 데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편 배당투자수익률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밸류에이션이 저렴한 아시아(日 제외)는 40%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