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SK·두산인프라코어, 미스코리아 될 주식 3인방

대우증권은 4일 포스코 SK 두산인프라코어 등 세 종목을 '미스코리아가 될 수 있는 주식'으로 평가하고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대우증권은 "주식시장을 미인대회에 비유한다면 앞으로 대중에게 인기가 점차 높아져 미스코리아가 될 만한 주식은 포스코 등 세 종목일 것"이라며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의미있는 바닥권 또는 중장기 지지선에서 위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포스코의 경우 미주지역에서 시작된 철강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아시아 시장으로 퍼질 조짐이 있고 아시아 철강시장의 재고 조정 촉진,점진적인 가격 회복 가능성 등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K는 구조적인 석유 공급 부족으로 고마진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기술적 분석상 과매도 수준 이후에 매수 신호로 전환하고 있는 국면이어서 반등이 가능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 건설경기 호황과 주가의 흐름이 같이 움직이는 종목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굴착기 판매와 유럽 시장의 공작기계 매출이 주가와 직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중장기 투자 유망 종목으로 두산인프라코어를 꼽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