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세계 후계구도 본격화

[앵커]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이 최근 신세계 주식을 집중 매입하면서 후계구도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신세계 보통주 3만7천600주를 장내 매입했습니다. CG) 150억원을 투입해 신세계 지분 0.2%를 사들인 정 부사장의 총 지분율은 4.8% 15.3%를 가지고 있는 이명희 회장과 7.8%를 보유한 정재은 명예회장에 이어 3대주주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정 부사장이 신세계 지분을 집중 매입하면서 3대주주로 등극하자 업계에서는 신세계의 후계구도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INT 업계 관계자] "정 부사장이 올들어 처음으로 신세계 주식을 집중 매입했다. 후계구도 작업이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 S)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사장의 주식매입은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후계구도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95년 신세계에 입사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정용진 부사장. S) 최근 공식적인 활동 반경을 넓히는 가운데 신세계 3대주주로 자리잡으면서 신세계 후계구도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