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인천공항 평균연봉 공기업 3위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인천공항공사가 조직 운영을 방만히 하면서도 직원들 평균 연봉은 전체 공기업 중 3위 건교부 산하 기관중에서는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인천공항 국감에서 2004년 공기업 만족도 최하위인 인천공항이 서비스는 뒷전이고 1인당 평균 5,600만원의 연봉을 받는 등 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총 연봉이 지난 2003년에 비해 9.7%나 인상됐지만 3~7급의 일반직 직원은 동결된 것으로 나타나 직원간 임금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성과위주보다는 근무 년수만 채우면 자동 승진하는 안일한 조직 운영으로 4급부터 7급 직원까지는 만 4년이 경과하면 무조건 승진이 보장되고 있어 공사가 '공군사관학교'냐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